옷차림이 제법 얇아지면서, 감추고 싶던 속살이 슬슬 드러나는 계절이다. 추위를 핑계로 가릴 수 있었던 몸 여기저기의 각질이 신경쓰이는 때다. 

각질이 생겨나는 것은 정상적인 피부의 순환 과정 중 하나이다. 그렇다곤 하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눈에 확 띄는 허연 가루 같은 각질을 달가워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고민을 시원하게 떨쳐 버리려면 조금 더 부지런해져서 각질 케어 아이템들을 잘 활용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부위별, 아이템별로 구경해보자. 

 

★STEP-1, FACE

메이크업과 미세먼지로 뒤덮인 얼굴은 매일 세안을 하는데도 쉽게 각질이 쌓인다.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건조함을 잡는 것과 동시에, 클렌징을 할 때 세심한 각질케어를 해 줘야 매끈함을 유지할 수 있다. 

스웨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포레오는 1분에 8000번 음파 진동으로 깨끗한 클렌징을 해 주고, 뒷면으로 각질제거까지 가능한 ‘루나 미니2’를 선보였다. 100% 방수 기능이 있어 욕실에 두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1번 충전으로 최대 6개월까지 사용가능하다. 또한 브러시 교체나 건조도 필요 없어 귀차니스트들에게 제격이다. 

 

사진=포레오

 

★STEP-2, BODY

귀찮아서, 또는 피부에 자극이 될 것 같아서 제대로 닦아주지 못한 몸은 각질의 온상이다. 피부가 많이 드러나는 계절일수록 팔꿈치, 무릎 등은 물론 등이나 종아리 등 피부 표면적이 넓은 곳까지 각질 케어를 해 줘야 한다.

지오마 바디스크럽은 피부를 산뜻하게 하는 사해수 추출 성분과 자연 유래 오일이 결합된 스크럽으로, 브라이트닝과 탄력에도 도움을 눠 탱글탱글한 바디를 만들어 주는 아이템이다. 부드러운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한 뒤에는 피부에 영양을 부여할 보습제 바르기도 잊지 말자.

 

사진=지오마

 

★STEP-3, HAND

질병을 예방하는 손씻기가 강조되면서, 손은 우리가 하루 종일 가장 많이 씻는 신체 부위에 등극했다. 늘 노출돼 있어 생각보다 자외선의 영향도 많이 받고 쉽게 건조해지는 만큼, 손을 씻는 비누 또한 신경써 선택하면 좋다.  

닥터 브로너스 매직솝은 합성화학성분 배제하고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유해성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클렌저로, 온몸에 쓸 수 있지만 특히 핸드 클렌저로 적합하다.

유기농 올리브 오일과 코코넛 오일을 배합해 만든 천연계면활성제가 풍성하고 쫀쫀한 거품을 만들어 손은 물론 얼굴과 바디의 노폐물이나 각질을 자극 없이 세정한다. 정제수 함량이 높은 다른 클렌저들과 달리 오일 함량이 높아 건조한 때에도 당김 없이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사진=닥터 브로너스

 

★STEP-4, FOOT  

간편해진 옷차림과 함께 돌아온 것이 샌들 시즌이다. 샌들을 신을 때면, 이제까지는 양말로 감춰 왔던 발 뒤꿈치 각질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상쾌한 페퍼민트 향이 청량감을 더하며 메마른 발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더바디샵 풋 스크럽은 화산재 입자로 발의 굳은 각질을 시원하게 제거해 준다. 스크럽으로 최고의 효과를 얻으려면 샤워나 족욕으로 발의 피부를 불린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해진 발뒤꿈치를 위해 풋 스크럽 뒤에는 코코아 버터와 아몬드 오일이 함유된 풋 레스큐 트리트먼트를 발라 촉촉하면서도 보송보송한 발 피부를 만들어 주도록 한다. 

 

사진=더바디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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