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은 끝없는 선물 고민이 이어지는 시기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지나갔지만, 스승의 날, 로즈데이,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남았다.

사진=픽사베이

개인 상황에 따라서는 이 모든 날을 챙겨야 할 수도 있다. 게다가 5월에 가족이나 친한 친구의 생일 또는 기념일이라도 있으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서도 흔치 않고 만족도 높은 선물을 찾기란 매년 ‘미션 임파서블’에 가깝다. 

이 때문에 최근의 선물 트렌드인 ‘가심비(가격과 마음 모두의 만족도)’에 잘 맞는 선물 고르기가 절실하다. 아직도 많이 남은 5월을 위해, 받는 이들이 기뻐할 만한 선물이면서도 가심비 또한 손색없는 품목을 대상별로 4가지 뽑아본다.  

 

★뷰티족: 프리미엄 앰플

사진=그라운드플랜

피부에 관심이 높은 이들에게는 단기간에 집중 관리를 해 주는 영양 앰플이 한 번쯤 써 보고 싶은 뷰티 아이템으로 꼽힌다. 하지만 대부분의 앰플이 효과 보증은 확실하지 않은 반면 터무니없는 가격대로, 선물하기에는 부담스럽다. 

이런 가운데 그라운드플랜이 내놓은 1주일 미라클 앰플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3만9000원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없는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7일 중 6일 동안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토마토 식물 줄기 앰플로, 하루는 피부 미백에 효과적인 라이스 식물 줄기 앰플로 특별한 날을 앞두고 1주일 동안 스페셜 케어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년의 날을 맞은 20대부터 피부 미용에 관심이 높은 부모님 세대에까지 모두 적합한 선물이 된다. 

 

★사무실족: 목&어깨 안마기

사진=오아

컴퓨터 작업이 많은 사무실족을 비롯해 목, 어깨가 결리기 쉬운 어른들에게 단골 선물로 꼽히는 것이 안마기다. 하지만 안마기의 종류와 가격대 역시 워낙 다양해, 고르기가 쉽지 않다. 

오아의 ‘넥엔숄더’ 안마기는 목과 어깨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는 아이템으로, 기존 안마기의 단점 이였던 부피와 무게를 가볍고 작게 보완했다. 

목이 뻐근해지고 어깨근육인 견갑골과 승모근이 뭉치는 이들이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기분전환과 피로회복 효과를 줄 수 있다. 가격대 역시 8만원대로, 안마기 시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영유아: 두피 브러시

사진=블레스유

부드럽게 두피와 머리카락을 만져 주는 손길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마다하지 않는 최고의 스킨십이다. 영유아를 위한 선물로 옷이나 장난감을 대부분 먼저 떠올리지만, 식상하지 않은 아이템으로 헤어 브러쉬가 있다. 머리카락이 많이 나지 않은 아기들이라 해도 부드러운 헤어 브러쉬로 머리를 빗겨주는 것은 좋아한다.. 

블레스유의 유아 헤어 브러쉬는 너도밤나무로 만들어진 손잡이에 동물의 천연모를 심은 유아 전용 브러쉬다. 메이크업용 페이스 브러쉬를 만들 때 자주 쓰이는 천연모인 염소모는 매우 부드러워 머리뿐 아니라 얼굴에 닿아도 자극이 없으며, 바디 브러시로도 쓸 수 있다.

다른 종류로는 염소모보다는 거친 말모 브러시가 있다. 살짝 거친 만큼 두피에 기분 좋은 자극으로 마사지 효과를 준다. 

 

★어린이: 다양한 ‘키즈폰’

사진=각 통신사

선물을 받을 7세 이상의 아이가 있고, 부모와 아이 모두의 의사가 일치할 경우에는 키즈폰도 좋은 선물 후보다. 키즈폰 사용 연령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인데, 캐릭터를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이동통신3사에서 앞다퉈 캐릭터 키즈폰을 출시하고 있다. 

전화기를 쓰기에 너무 이르다고 걱정하는 부모들을 염두에 두고 최근 키즈폰은 다양한 장점을 추가했다. 부모는 자녀의 위치를 확인해 안심할 수 있고, 아이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춘 인공지능(AI)과 카메라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키즈폰은 손목이나 목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분실의 위험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가격대는 10~20만원대로 다양하지만, 각 통신사의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구매하면 1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므로 고려해볼 만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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