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귀요미'로 불린 아역배우 김설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알리며 해외 영화계에 진출했다.
김설은 2018 세도나국제영화제 관객상, 2017 케이프타운국제영화제 편집상 수상 등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감동 실화 ‘아일라’(원제 Ayla: The Daughter of War·감독 잔 울카이)의 주연을 맡았다.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 군인 슐레이만과 포화 속 부모를 잃은 5살 한국 소녀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아일라’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김설은 2014년 개봉해 1300만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에서 윤덕수(황정민)의 여동생 끝순의 어린 시절을 맡았다.
이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남편을 여읜 채 두 남매를 키우는 김선영(김선영)의 늦둥이 딸이자 선우(고경표)의 동생 진주를 연기했다. 선우를 가장 좋아하고, 만화 주제가를 부르는 모습 등 어리지만 똑똑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전쟁 파병군 슐레이만(이스마일 하지오글루)이 고아가 된 소녀에게 ‘아일라’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면서 시작된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담은 영화에서 김설은 삽시간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됐지만 운명 같은 만남으로 따스한 사랑을 받게 된 아일라로 분해 감동과 눈물을 선사한다.
김설은 “세상 모든 아빠들이 ‘아일라’를 보면 좋겠다. 모든 아빠들이 슐레이만 아빠처럼 된다면 세상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어른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하늘에 있는 슐레이만 할아버지께 한국 개봉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지난해 타계한 ‘아일라’의 실제 주인공 슐레이만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6월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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