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정유미 정재영의 공조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에서는 법의관 백범(정재영)이 살인사건의 사실을 입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검사 은솔(정유미)은 부부 폭행치사 사건의 가해자인 남편의 살인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불리해지는 상황에서 변호사가 법의관 백범을 증인석에 불렀다. 부검 감정서에 ‘약물 중독에 의한 사고사’라고 적시했기 때문이다. 은솔은 “피해자한테 무좀약이 나왔으나 시체 발에 무좀은 없었다”며 남편의 발을 확인헀다. 남편 역시 무좀이 없는 상황. 은솔은 “왜 무좀약을 샀냐”고 물었고, 망나니 재벌3세 오만상(김도현)은 “아내가 부탁한 거”라고 변명했다.

살인죄 입증에 불리한 상황에도 은솔은 포기하지 않았다. 은솔은 증거를 찾을 수 있다며 재판장에게 요청했고, 결국 재판은 3일 연기됐다.

 

 

은솔은 살인사건 현장에서 자신의 신발에 수상한 백색가루가 묻었음을 직감했다. 이후 백범에게 “오만상의 집에 갔을 때 카페트를 교체하고 가루를 버리는 모습을 봤다. 수상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신발을 분석해줄 것을 부탁했다.

백범은 스텔라 황(스테파니 리)에게 성분 분석을 부탁했고 그 결과 치명적인 플루코너졸을 빻아 피해자의 약에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은솔은 “찾았네요. 다잉 메시지”라며 중요한 증거를 찾았음을 기뻐했다.

 

사진=MBC '검법남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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