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덕환이 군복무를 마치고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극본 문유석)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팔색조 배우 류덕환이 시청자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의 오동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스크린에 나타난 류덕환은 이후에도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밝고 귀여운 역할부터 소름 끼치는 악역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 공연무대를 넘나 들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줘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신의 퀴즈’에서는 특유의 감각적인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건방지고 돌발행동을 일삼지만 특유의 유머와 익살스러운 모습을 연기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매의 눈으로 사건을 지켜보고 해결하는 천재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여심을 저격했다.

이런 내공을 자랑하는 류덕환이 군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제대했다. 전역 이후 선택한 첫 작품은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미스 함무라비’는 거창한 사건이 아닌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소소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생활밀착형 법정드라마다.

류덕환은 드라마에서 걸어 다니는 판사계의 안테나 정보왕 역을 맡았다. 중앙지법 최고의 정보통, 마당발 판사로 남다른 친화력과 달인급 처세술로 법원을 휘젓고 다니는 인물이다. 음주가무, 스포츠, 게임 못 하는 게 없는 데다  능글능글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인물을 연기한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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