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기까지 하루를 앞둔 시점에서 ‘버닝’이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사진=영화 '버닝' 포스터)

‘버닝’은 부동의 박스오피스1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매율을 제친 첫 한국 영화로 기록되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첫 공개될 ‘머닝’은 상영 전부터 버라이어티, 뉴욕 타임즈 등 저명한 주요 외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식 상영 전부터 8개국 선판매되며 칸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버닝’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

뉴욕 타임는 ‘2018년 칸 영화제에서 봐야 할 영화 10편’ 중 하나로 ‘버닝’을 꼽았다. 또한 베트남 주요 포털사이트 바오모이 닷컴에서도 ‘칸 영화제에서 놓칠 수 없는 영화’로 장 뤽 고다르, 가스파 노에 감독의 작품과 함께 이창동 감독의 ‘버닝’을 소개했다.

필름 코멘트 팟캐스트(The Film Comment Podcast)의 방송에서도 칸의 남자로 이창동 감독을 소개하며 그의 열렬한 지지자들이 기다리고 있음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전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매체 베니티 페어와 인디와이어 역시 칸 영화제에서 모두에게 회자될 영화 중 하나로 ‘버닝’을 소개하며 공식 상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한편 17일 국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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