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원(21)이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6일 오후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이서원과 관련한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이서원은 모 여성 연예인 A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가 거부당한 후, A씨가 성추행을 피하려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자 흉기로 A씨를 협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는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며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또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서원은 현재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MC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