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이선균이 이지은이 자신을 도청한 사실을 알고도 그를 용서했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15회에서는 박동훈(이선균)이 이지안(이지은)이 자신을 도청한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영화관에 간 박동훈은 자신이 "사람들이 모르면 아무것도 아냐"라고 말했던 것과, 이지안이 "평생 불안하게 살텐데, 사람들이 다알게 광화문 전광판에 떴음 좋겠던데"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자신의 휴대전화에 대고 "이지안, 전화 줘. 이야기 다 들었다. 너 내 이야기 다 듣고 있는 거 안다. 괜찮으니 전화 달라"고 말했다.

 

 

박동훈을 도청하고 있던 이지안은 박동훈의 말에 놀라며 곧장 고시원으로 돌아갔다. 박동훈이 자신이 이용하는 공중전화번호를 알아냈다는 걸 눈치 챈 것이다.

이지안은 자신의 짐을 챙겨 고시원을 빠져 나왔다. 그는 걸어가면서 "잘못했다고 10번만 말하라"라던 박동훈의 말을 떠올리며 "잘못했다"는 말을 계속 되뇌이며 울먹였다.

 

사진=tvN '나의 아저씨'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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