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NCT127의 경호원이 사진기자를 폭행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1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입국 시, 해외 일정 동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진기자님이 피해를 입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매니저들과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 및 경호 업체 대표가 피해를 입은 사진기자님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다"며 "해당 매니저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징계 및 전 매니저를 대상으로 철저한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SM 측은 "해당 경호 업체는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 재발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경호업무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피해를 입은 사진기자님에 대한 피해보상을 즉시 실시하기로 했다"고 더했다.

앞서, 지난 15일 인천공항에서 NCT127 멤버들을 취재하던 사진기자가 경호원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호업체직원과 NCT127 매니저가 사진기자에게 폭언을 했고, 이 과정에서 한 매체 사진기자의 카메라 장비가 파손됐으며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