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남다름이 허준호로부터 류한비를 구해줬다.

 

1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3회에서는 나무(남다름)가 낙원(류한비)의 개를 구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낙원은 윤희재(허준호)의 집 창고에 갇혀 있는 강아지 럭키를 발견했다. 나무 역시 개를 바라보고 있었고, 이때 윤희재가 나타났다. 그의 모습에 바짝 긴장한 낙원은 "저희 집 개를 잃어버렸는데요. 이름표가 여기 대문 앞에 떨어져 있어서요"라며 설명했다.

윤희재는 "개를 잃어버렸다고. 나쁜 애구나. 그런 일 때문에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와서 몰래 막 훔쳐보면 안되지"라며 이어 “강아지를 구해주려고 했는데 날이 너무 늦었다”고 말했고 길낙원에게 “근처에 사냐”고 음흉하게 물었다.

이에 희재의 아들 나무는 "제 친구예요. 아버지. 학교에서 처음 사귄 제 친구예요"라며 희재로부터 낙원을 감쌌다.

그리고 이어 나무는 개를 풀어줬고, 낙원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윤희재는 "이제 보니 우리 나무 친구였구나. 그 개도 주인 찾아주려고 여기다 데려다 놨던 건데. 동네에서 통 못 본 개라 누가 여기다 버리고 간 줄 알았거든"이라며 변명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이리와 안아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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