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마스터들의 노하우를 통해 알아보는 '생활 아이디어'. 간단한 방법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1인가구로 사는 싱글들에게 살림이란 절대 만만치 않은 숙제지만, 마스터들의 생활 노하우를 따라한다면 걱정은 훅 사라진다.

▶김치국물 얼룩 제거

한국인이면 빼놓을 수 없는 김치. 음식을 먹다가 옷에 김치국물이 튀어 얼룩이 생겼을 때 빨래를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우선 물에 담가 국물을 뺀 다음, 그 안팎에 양파즙을 골고루 펴서 발라준다. 그런 다음, 하룻밤 물에 재운 뒤에 비누로 손세탁하면 깨끗이 없어진다.

▶수건 삶을 때

수건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아무리 세탁해도 오염된 부위는 잘 깨끗해지지 않는다. 이럴 때 세탁물을 삶게 되는데 세제를 아무리 많이 넣는다고 해서 깨끗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럴 때는 설탕 한 스푼을 넣어보자. 그러면 깨끗하고 말끔하게 삶아진다.

▶거꾸로 널기

남자의 와이셔츠, 여자의 블라우스의 경우 빨아서 말릴 때 조금만 신경 쓰면 다림질이 필요없다. 합성섬유로 된 옷은 말릴 때 윗부분(목 부분)을 아래로 향하도록 하고 옷단을 위로해 쭉 펴서 집게로 잡아두면 옷에 있는 물이 아래로 쏠려 그 무게로 인해 주름이 펴지므로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

▶껌 묻은 옷

만약 옷에 껌이 묻는다면 그 불쾌감은 이로 말할 수가 없다. 잘 떼어지지 않을뿐더러 혹여나 껌을 제거하려고 휴지 등을 사용하게 되면 오염도 심해지고, 잘못하다간 옷을 버리게까지 된다. 이럴 때는 껌이 묻은 자리에 신문지를 깔고 다림질을 해보자. 그러면 신문지에 껌이 묻어나와 간단히 제거된다.

▶화장품 얼룩 제거

여자는 옷에 화장품이 묻어 지워도 얼룩이 쉽게 남으며 남자의 경우 머리에 바르는 왁스가 묻는 일이 있다. 빨래를 해도 잘 없어지지 않는 얼룩을 간단히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분이나 파운데이션, BB크림, 왁스 등이 묻었을 경우 얇은 천에 벤젠이나 휘발유 등을 묻혀 가볍게 두드린 다음 비눗물로 닦아내면 말끔해진다. 다른 방법은 오염부위에 버터를 조금 바른 뒤 가볍게 손으로 문질러주자. 그런 뒤 남은 얼룩은 수건에 알코올을 묻혀 살살 두드리면 화장품의 기름기가 제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