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 영화 ‘데드풀2’가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질주를 시작한 가운데 상황에 딱 들어맞는 음악 역시 화제다. 더욱이 내한했던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음악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해 삽입곡 ‘Tomorrow’까지 불러 ‘데드풀2’ OST에 대한 관심이 높아만 가고 있다. 발 빠르게 음반 발매가 이뤄졌다.

 

 

17일 공개된 오리지널곡 ‘Welcome to the Party’는 정상급 DJ 겸 프로듀서 디플로와 대세 래퍼 프렌치 몬타나, 릴 펌프가 참여한 댄스튠으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망치춤 등 다양한 최신 댄스를 데드풀이 곡에 맞춰 직접 선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Welcome to the party’에 앞서 첫 번째로 공개된 오리지널 곡 ‘Ashes’는 팝 디바 셀린 디온의 파워풀하고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애절한 트랙이다. 특히 뮤직비디오가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셀린 디온이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열창하는 가운데 아찔한 킬힐을 신고 등장하여 댄스를 선보이는 데드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MBC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해 직접 부른 알리샤 모튼의 ‘Tomorrow’가 1999년 TV 드라마판 ‘애니’에 수록된 앨리샤 모튼의 버전으로 수록됐다.

 

 

이외 DJ 섀도의 ‘Nobody Speak’(feat. Run The Jewels), 피터 가브리엘의 ‘In Your Eyes’, 절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하는 아하의 ‘Take On Me’, 셰어의 ‘If I Could Turn Back Time’, 팝디바 돌리 파튼의 경쾌한 ‘9 To 5’, 록밴드 에어 서플라이의 발라드 ‘All Out Of Love’, 팻 베내타의 ‘We Belong’, 타일러 베이트의 ‘Mutant Convoy’, 스킬렉스의 ‘Bangarang’(feat. Sirah)가 담겼다. 1980년대 대표곡들이 가득 포진해 중장년층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편에서 80~90년대 문화를 다방면에 버무려낸 ‘데드풀’은 이번에도 그 노선을 따르고 있다. 특히 사운드트랙 앨범 커버는 제니퍼 빌즈 주연의 전설의 댄스영화 ‘플래시댄스’(1983) 패러디일 정도다. ‘데드풀 2’ 사운드 트랙은 18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소니뮤직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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