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리틀킹’ 정승환이 ‘불후의 명곡’ 작사가 박주연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KBS2 음악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1990년~2000년대를 풍미한 히트곡 제조기 작사가 박주연 특집 1부로 꾸며졌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유니티는 김혜림의 2집 수록곡 '이젠 떠나가 볼까'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트럼펫 사운드가 강렬한 편곡은 유니티의 파워풀한 매력을 잘 담아냈다. 이어 경연에 나선 벤은 윤상의 발라드 '이별의 그늘'을 맑은 음색과 파워풀한 고음으로 열창하며 388점을 얻어내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혁은 이덕진의 록 발라드 '내가 아는 한 가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고, 청아한 목소리의 박혜경은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주제가 '아껴둔 사랑을 위해'을 재즈풍으로 편곡해 매끄러운 변주와 스캣을 구사하며 인상 깊은 무대를 연출했지만 벤을 이기진 못했다.

 

 

다섯 번째로 명품 보컬리스트 이현이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열창했다. 그럼에도 벤은 4연승을 거뒀다. 1부의 마지막인 여섯 번째 가수로 나선 정승환은 하림의 2집 타이틀곡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선곡했다. 화려한 무대 효과 없이 오로지 감미로운 목소리만으로 청중을 사로잡은 그는 방청객 점수 393점을 사냥하며 벤을 꺾고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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