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은 성년을 맞이한 이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인 ‘성년의 날’이다.

‘장미꽃과 향수’로 대표되는 선물 증정으로 청소년기를 막 벗어나 성인이 된 지인들에게 축하를 건네는 날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낭만적이고 유행에 민감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날인 만큼, 로즈데이(5월 14일)과 엮어 유통업계에서의 관련 마케팅도 뜨거운 기념일이다. 

꼭 선물을 주고받지 않더라도, ‘성년의 날’과 관련된 상식을 짚으며 추천 선물 리스트도 재미로 구경해보자. 

 

사진=픽사베이

 

★성년, 정확히 언제?

한국의 민법은 ‘만 19세’를 성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만 18세에 해당되면 아직 미성년이다.즉 태어난 날로부터 만 19년이 되는 생일부터 성년이 된다. 때문에 모든 동갑내기들이 같은 ‘성년의 날’에 성년을 맞이하는 것은 아니다. 출생년도와 학년이 같아도 성년이 된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 

그러나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해진 성년의 날은, 그 해에 만 19세가 되는 이들 모두를 축하하는 날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1999년생들이 만 19세가 되는 해로, 이들은 모두 올해 내에 성년을 맞이해 선거권을 취득하고 친권자의 동의 없이도 결혼할 수 있는 등 미성년자 시절 존재하던 제한에서 벗어나게 된다. 

 

사진=프레쉬

 

★장미꽃잎 & 설탕, 스위트 뷰티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프레쉬는 실제 장미 꽃잎이 들어있어 로맨틱함을 더해주는 로즈 라인을 매년 5월마다 주력상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은은한 장미향과 아름다운 비주얼의 로즈 라인은 장미를 선물하는 날인 로즈 데이나 성년의 날에 특히 인기가 높다. 

또한 설탕을 사용한 슈가 하이드레이팅 립밤 슈가 립 트리트먼트를 비롯해 오벌 솝 컬렉션, 롤러볼 등이 2~3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선물로 인기다. 프레쉬는 5월 성년의 날을 맞아 시그니처 프레쉬 블루 박스와 그레이 리본으로 제공하던 기존 포장 서비스에 세 가지 핑크 리본을 더해 다양한 기프팅 옵션도 추가했다. 

 

사진=랑방

 

★당찬 ‘영 레이디’에게 어울릴 향수 

향수는 성년의 날의 스테디셀러다. 아름다운 향기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새로운 향기를 갖고 살아가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담겨 있다. 

향수 브랜드 랑받은 주도적으로 상황을 이끌어가는 당찬 현대 여성을 향으로 표현한 ‘모던 프린세스 오 센슈얼’을 성년의 날 선물로 내놨다. 드레스를 입은 듯 여성스러운 병 디자인과 랑방 하우스의 상징인 고급스러운 메탈 체인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향은 싱그러운 핑크 그레이프 프룻향으로 시작해 여성스러운 피오니, 자스민으로 진행되다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머스크와 샌달우드 향으로 마무리된다. 

 

사진=BYC

 

★민망 NO, 센스만점 커플 속옷

BYC의 란제리 브랜드 쎌핑크는 성년의 날을 맞이해 스무 살 감성이 돋보이는 남녀 커플 속옷을 출시했다. 커플 속옷은 연인 간의 유대감을 높여 주는 선물 아이템으로, 청춘남녀들 사이의 단골 선물 아이템이다.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메쉬 소재를 사용하여 통기성을 높이고, 1:1 스트라이프 패턴의 컬러가 대비되면서 더욱 시원한 느낌이 든다. 가로 방향의 스트라이프가 눈에 띄는 와이어 몰드 브라와 헴 팬티는 쎌핑크의 천사 모티브를 사용하여 포인트를 줬다. 남성용 팬티는 아웃밴드 장식 스티치가 포인트이며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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