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는 1인가구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이자 소비패턴 중 하나다. 결혼에 대한 압박, 부양가족에 대한 부담 등을 벗어나면 자기 자신을 위한 만족스러운 삶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1인가구가 늘어난 중요한 이유다.

이와 함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신도시의 넓은 아파트에 살기보다 좁더라도 도심 한복판에 살면서 문화, 여가, 친목 활동을 즐기려는 풍토가 확산하면서 규모는 작지만 접근성이 좋은 전용면적 60m² 이하 소형 아파트, 오피스텔, 원룸이 이들의 주요 주거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주거 트렌드가 가구시장에도 다운사이징 바람을 몰고와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형·다기능 가구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끄는 중이다.

지난 2013년부터 1인 공간 크기를 고려해 좁은 공간에서도 트렌디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의 다운사이징 가구 및 생활소품으로 감각적인 나홀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온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의 1인용 가구를 탈탈 털었다. 다음은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 리스트다.

 

 

간단하게 조립하는 DIY 수납장 ‘빌드’는 공간 제약 없이 확장 및 축소가 가능한 모듈형 제품이다. 공간의 크기와 용도에 맞게 바닥에 쌓아 책장과 수납장, 장식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동식 시스템 옷장 ‘스마트’는 방 구조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000mm 규격의 ▲1000멀티선반장 ▲1000멀티수납장 ▲1000짧은수납장 ▲1000긴서랍장 ▲1000긴수납장을 비롯해 500mm 규격의 ▲500긴수납장 ▲500선반장 등 총 7개 모듈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1인가구의 경우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거나 결혼 시 가구를 바꾸지 않아도 모듈을 추가하여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E0 등급의 파티클보드(PB)에 LPM 마감공법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 ‘스마트’는 모든 모듈이 이사나 이동 시 해체가 편리하도록 상하 구획으로 나눠 설계돼 있다. 또한 바지·넥타이·스카프걸이, 인출식 옷걸이, 액세서리함, 이동형 거울 등 총 8개에 이르는 선택 품목을 구성해 보다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사용 편의성을 세심히 고려했다.

 

 

슈퍼싱글 침대 ‘앤디’는 잔잔하고 차분한 무늬의 화이트포플러 원목과 무늬목이 함께 어우러진 빈티지 브라운 톤이 공간을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가구의 측면, 상판, 선반 등 모서리와 기둥 모두 라운딩 처리한 부드러운 수작업 마감을 했다. 깔끔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이지만 헤드보드에 적용된 그루빙 디테일 등이 세련된 감성을 더한다. 침대 매트리스에 걸터앉거나 누울 때 더욱 편안한, 낮은 높이의 풋보드 디자인이 장점이다. 헤드보드, 풋보드 위 날개에도 원목이 사용돼 소재감을 더욱 강화했다.

‘앤디’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베드서랍의 앞판에는 베드의 협과 동일한 화이트포플러 무늬목 소재가 사용됐다. 침대 밑 공간을 이용해 철 지난 옷이나 이불 등 자주 쓰지 않는 다양한 물건들을 깔끔하게 수납하면 침실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쿠킹타임’ U렌지대를 활용하면 원룸과 같은 초소형 부엌에도 전자레인지와 전기밭솥 등 필수 가전제품을 고민 없이 수납할 수 있다. 최상단에는 전자레인지를, 앞뒤로 이동이 가능한 중간 선반장에는 전기밥솥이나 계량용 저울을 올려두기 적합하다. 하부 수납장에는 냄비와 접시류 등 작은 주방 아이템을 수납할 수 있다.

사진= 까사미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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