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5시경 경기도 하남시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 방향 미사IC 인근에서 승합차와 벤츠 SUV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합차에는 정모씨(62세), 벤츠 SUV에는 이근호 선수의 부인이 탑승해 있었다. 승합차는 갑차기 차선을 변경하던 중 벤츠 SUV 앞부분과 부딪쳤다.

당시 벤츠 SUV 조수석에는 이근호 선수가 타고 있었다. 다행히 이근호 선수는 병원에 이송될 정도의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역시 경찰에게 “보험으로 사고 처리를 하겠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근호 선수는 최근 소속팀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앞서 21일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이근호가 잘 걷지도 못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며 “이근호는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고 월드컵을 준비해왔다. 대표팀 최고참으로 팀을 잘 이끌겠다고 했는데 감독으로 착찹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22일 대한축구협회는 이근호의 정밀검사 결과 6주간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밝혔다. 더불어 대표팀 소집 명단 제외를 공식화 했다.

이근호 선수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최종 엔트리 발표 직전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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