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동자의 워라밸이 강조되면서 직장인들의 노동시간 조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 직장인(63.0%)과 알바생(68.3%) 모두 '워라밸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정시퇴근'을 꼽고 있지만, 실제로 '정시퇴근'을 하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아르바이트를 한 알바 노동자 1,354명을 대상으로 '정시퇴근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아르바이트 할 때 주로 정시퇴근 했다'는 응답자는 52.4%에 그쳤다. 47.6%는 '주로 추가근무를 했다'고 답했다.
주로 정시에 퇴근하지 못한 이유를 묻자 '일이 남아 있기 때문에'라는 알바생이 5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음 알바생이나 사장님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 위해' 정시에 퇴근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20.6%로 많았다. 이외에는 '함께 일하는 알바생의 눈치가 보여서'(7.3%), '알바 하는 곳이 편해서'(5.7%) 더 있었다는 답변이 있었다.
이번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추가근로(연장근로)를 하는 경우 그에 합당한 보수를 받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근무를 한 경우 추가근로수당(연장근로수당)을 받았나' 조사한 결과 '받았다'는 알바 노동자는 22.3%에 그쳤다. 77.7%는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정시에 퇴근하지 못하고 추가근로를 했던 아르바이트 직종 중에는 '백화점/대형유통점'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판매/매장관리 알바'를 하며 정시에 퇴근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54.9%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 외에는 '영화관/공연장'(51.2%), '편의점'(51.0%)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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