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나한일이 총재로 있는 한국해동검도협회 측이 “오는 27일 동료배우 정은숙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나한일을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다가 9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4년 만에 재결합했지만 결국 3년 전 다시 이혼 소식을 전하며 부부로서의 연을 다 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2009년 4월 나한일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100억 원대의 불법 대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불법 대출을 위해 전 금융감독원 간부를 비롯 저축은행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결극 이듬해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되며 법정구속됐고, 이 여파로 KBS와 MBC에서 출연금지 처분을 받았다.

TV조선은 나한일과 정은숙의 결혼 사실을 보도하며 "두 사람은 나 씨가 2016년 복역 중 사랑을 키웠다. 나씨가 젊은 시절 연인이었던 정씨를 수소문해 재회했고, 정씨가 옥바라지를 하면서 옥중 결혼식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TV조선은 두 사람의 결혼 소식과 함께 “나한일이 복역 중이던 2016년 사랑을 키웠다”라며 “젊은 시절 연인이었던 정은숙을 수소문해 재회했고, 정은숙이 옥바라지를 하면서 옥중 결혼식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나한일은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무풍지대', '야인시대'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은숙 역시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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