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가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를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오메가 언더그라운드'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마블 스튜디오가 '블랙 위도우'의 미술 감독으로 마리아 듀코빅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에서는 통상 미술감독을 고용한 후 1년 이내에 촬영에 들어가는 점을 봤을 때, '블랙 위도우'의 본격적인 촬영 시작도 1년 안에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마리아 듀코빅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을 비롯해 소련 출신 여성 스파이를 다룬 '레드 스패로'의 미술감독을 맡아 전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을 끈 바 있다.

앞서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지난 2월 “블랙 위도우가 마블 페이즈4에 소개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마블 페이즈4에서 여성 히어로가 이야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해 온 블랙 위도우는 '아이언맨2'(2010)를 통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첫 등장한 여성 히어로다. 마블의 여성 히어로 캐릭터 중 가장 많은 팬을 거느린 만큼 솔로무비 제작에도 그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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