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하고 못생긴 디자인을 매력적으로 승화한 ‘어글리 슈즈’가 전 세계 패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국내 어글리 슈즈 시장을 선도 중인 휠라가 ‘휠라베놈94’를 전 세계 동시 론칭한다.

 

 

‘휠라베놈94’는 1994년 처음 출시됐던 휠라의 러닝화로, 24년만에 재출시되는 모델이다. 90년대 다양한 헤리티지 러닝화 아카이브 가운데 현재의 트렌드를 가장 잘 담아낸 제품으로 평가받아 재출시 결정이 이뤄졌다. 출시 전부터 ‘디스럽터2’ ‘휠라레이’와 함께 ‘휠라 어글리 3대장’을 완성하는 아이템으로 주목 받았다.

신제품은 밝고 강렬한 컬러감과 가죽 패널, 스웨이드 소재를 조화롭게 매치해 러너의 속도감과 생동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두툼한 아웃솔(밑창)과 레트로 무드의 갑피가 결합된 모양으로 화이트 컬러의 가죽 패널과 옐로, 그린, 레드 등의 포인트 컬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화이트∙레드, 화이트∙네이비, 화이트, 블랙 등을 포함해 6가지 색상이며 사이즈는 220~280mm까지 10mm 단위로 출시된다. 전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 사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어글리 슈즈인 점을 고려할 때 6만9000원의 합리적인 가격 또한 매력 포인트다.

 

 

한편 휠라는 이달 초 레드, 그린 컬러의 휠라베놈94를 국내에서만 프리 론칭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전국 휠라 매장과 휠라 공식 온라인몰, 무신사, JD 스포츠, 슈마커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휠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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