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에서 유래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가 2030세대의 공감을 사며 퍼지고 있다.

아주 사소하지만 확실하게 행복감을 가져다 주는 것들에서 일상의 기쁨을 찾자는 메시지가 피곤한 세상에 지친 이들에게 안식을 선사하는 것이다. 

어디보다도 유행에 민감한 뷰티 업계 또한 ‘소확행’ 열풍에 따라 사용법이나 구매가 쉽지만 효과는 확실해 작은 행복을 얻을 수 있음을 내세워 ‘소확행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점점 더워지는 계절, 푸석해지기 쉬운 머리카락과 트러블에 노출된 피부, 거뭇하게 드러나기 시작하는 잔털을 해결하기만 해도 소소한 행복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사진=픽사베이

 

☆굿바이, 헤어 살롱

헤어 살롱에 가서 고가의 클리닉을 받지 않아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내세우는 관리 아이템으로 ‘하치카 딥 리페어 라인’이 있다. 

헤어 강국 일본의 오모테산도 탑 살롱으로부터 개발된 브랜드 ‘하치카’의 딥 리페어 라인은 단계별로 제품이 마련돼 있다. 정해진 단계에 따라 헤어 케어를 하면 혼자 집에서도 헤어살롱에 방문한 것과 같이 전문적인 셀프 헤어 케어가 가능하다.

각 단계별 사용 시간 또한 최소 15초~1분 내외로 빨라, 헤어 살롱 방문보다는 훨씬 시간을 절약해 준다. 또한 클리닉 1회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과 ‘짐승용량’ 역시 ‘소확행’ 뷰티템다운 면모다. 

 

사진=하치카

 

☆스펀지 하나로 해피 클렌징

클렌징 폼을 손에 묻혀 세안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지만, 다른 방식 또한 계속 늘고 있다. 다양한 클렌징 디바이스와 브러시 등의 아이템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물을 살짝 적셔 클렌저와 함께 사용하는 클렌징 스펀지도 인기다.

글로벌 메이크업 툴 전문 브랜드 ‘리얼 테크닉스’가 선보이는 미라클 클렌징 스폰지는 코스메틱 마니아들과 유명 유튜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클렌징 아이템이다. 

스펀지의 다공성 조직이 완벽한 클렌징을 돕고, 자극 없이 부드럽게 모공 세척이 가능하다. 또 각질 제거 효과도 있어, 전동 디바이스나 다단계 클렌저를 쓰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다. 

 

사진=리얼테크닉스

 

☆'홈모족'을 위한 깔끔한 제모

코앞으로 다가온 제모의 계절을 맞아 ‘홈모족’들의 마음이 급한 시기다. 겨울 내내 감추고 있던 온몸의 털이 잘못하면 세상 빛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오랜 제모 효과를 누리기 위해 왁싱숍이나 피부과 레이저를 찾는 이들이 늘어났지만, 집에서 부지런히 제모를 하는 일명 ‘홈모족(홈 제모족)’들 역시 여전히 존재한다. 이들은 보다 간편하고 자극이 없는 제모 아이템을 찾기 위해 늘 분투하고 있다. 

글로벌 제모 케어 브랜드 ‘바디네이처’는 이런 홈모족을 위해 왁스 스트립을 내놨다. 왁스 스트립은 쉽게 피부에 부착했다가 떼어내는 제모 아이템으로, 집에서 본격 왁싱을 하기는 어렵지만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로터스 플라워(민감성)와 마차티(일반)로 나뉘어 피부 타입에 따라 고를 수 있으며, 새로운 제형이 적용돼 문지르지 않고도 털이 떨어져 시간이 절약된다. 스트립 디자인 또한 피부 부착과 탈착이 쉽게 만들어져, 제모 스트레스를 줄이고 ‘소확행’을 선사한다.

 

사진=바디네이처

 

☆피부 고민, ‘콕’ 집어 관리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계절에는 잠잠하던 트러블도 고개를 든다. 특히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트러블은 엄청난 스트레스다.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트러블이 두드러지는 부분만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 같은 기분에 힘들었다면 고민 부위를 집중 관리하는 아이템으로 ‘소확행’을 노려보자. 

프랑스 대표 더모코스메틱 바이오더마는 고민부위 집중관리 아이템인 ‘세비엄 세럼’을 새롭게 선보였다. 과다 피지와 각질로 인한 피부 고민 부위를 효과적으로 진정 및 완화해주는 스팟 케어 나이트 필링 세럼으로, 모공 속 굳은 피지를 녹여 모공 밖으로 배출시키는 ‘플루이드액티브(Fluidactiv)’ 바이오더마 독자 기술이 업그레이드됐다. 

피부 고민 부위에 ‘콕’ 찍어 사용해도 좋고, 나이트 케어를 할 때 얼굴 전체에 도포해 필링 세럼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사진=바이오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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