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가슴 먹먹한 공감과 감동을 안겨줄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가 오늘(26일) 시청자와 처음 만난다.

드라마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 등이 출연하는 ‘이별이 떠났다’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본다.

 

 

01. 공감 보장 원작 + 힐링 보증 연출

이미 웹상에서 ‘공감 댓글’이 폭풍처럼 달렸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마음을 울리는 인물의 아픔, 설득력 있는 스토리,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치유의 서사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여왕의 꽃’ ‘글로리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내조의 여왕’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민식 PD가 7년 만에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02. 명품 배우 군단

바람 난 남편으로 인해 ‘아내’라는 수식을 빼앗기고 못난 아들로 하여금 ‘엄마’라는 자리마저 작아진 서영희 역의 채시라가 펼쳐낼 엄마의 공허, 마초남자를 표방하지만 사실은 너무도 외로운 꽃중년 한상진 역을 맡아 남자의 고독을 표현할 이성재, 엄마가 될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된 여대생 정효로 등장해 강단 있고 따뜻한 면모를 표현할 조보아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또한 갑작스러운 여자 친구의 임신 때문에 현실을 부정하고만 싶은 철없는 대학생 한민수 역의 이준영이 펼칠 솔직담백한 청년 이야기와 오직 딸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딸바보 정수철 역의 정웅인이 펼칠 감동, 한 번의 실수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인생 속에서 딸을 키우고자 아등바등하는 처절한 엄마 김세영 역의 정혜영까지 이들이 펼칠 열연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03. 자극 아닌 공감 스토리

막장의 자극이 아니라 공감의 감동으로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신다. ‘엄마’라는 이름 뒤에 숨겨졌던 여자의 진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낼 ‘이별이 떠났다’는 비단 엄마만이 아니라 남편, 자녀들 모두가 공유할 법한 이야기다. 특히 자극을 주기 위해 무리수를 연발하는 막장 설정이 아닌 2018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에서 가져온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시청자를 파고들 예정이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26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연속 방송된다.

사진=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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