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충만 코미디로 여성 예비관객의 관심을 사고 있는 ‘아이 필 프리티’(감독 에비 콘, 마크 실버스테인)가 다음달 초 극장가에 위풍당당 입성한다.
특별한 여성 캐릭터 르네 베넷이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뉴욕 5번가의 명품 화장품 회사 입사를 꿈꾸는 르네는 뛰어난 패션센스에 매력적인 성격이지만 통통한 몸매가 불만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클럽에서 스피닝 페달을 미친 듯이 밟다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머리를 부딪친다. 사고 이후 자신이 엄청 예뻐졌다고 믿기 시작한다.
완벽한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던 2000년대 로맨틱 아이콘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에 이어 탄생한 르네 베넷은 옆집 언니처럼 친근하면서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함으로 무장해 여성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 전망이다. 특히 브리짓이 사랑과 연애로 관객과 소통했다면 르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행동에 옮기는 모습으로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음으로써 공감과 판타지를 자극한다.
19금 코미디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2015)에서 가벼운 연애엔 능수능란하지만 진지한 사랑을 두려워하는 뉴요커 에이미로 화제를 일으켰던 '코미디 퀸'이자 현재 미국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 에이미 슈머(37)가 르네 역을 맡아 출구 없는 매력녀를 실감나게 그려낸다. 이번 작품에서는 제작에도 참여했다.
여기에 로맨틱 코미디 바이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공동 각본가 에비 콘과 마크 실버스테인이 연출을 맡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제작진이 합세해 트렌디한 볼거리와 현실 공감대를 자극하는 코미디를 실어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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