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18 러시아월드컵 대비 평가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찼다.
 

(사진=KBS 2TV 중계영상 캡처)

손흥민은 이날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서 제외된 주장 기성용을 대신해 완장을 찼다.

A매치에서 손흥민이 주장을 맡기는 처음이다. 그간 기성용 혹은 장현수가 주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통상적으로 대표팀 주장은 경기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가 맡게 된다.

신태용 감독은 선발 출전한 이청용 선발출전 했지만, 손흥민의 상징성을 고려해 그에게 주장역할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완장 뿐만이 아니다. 손흥민은 이전까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7번을 달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3번'을 달았다.

아직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지 않아 선수들이 임시 번호를 단 상태에서 손흥민이 13번을 택한 것.

이전까지 13번은 미드필더 정우영이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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