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동안 과제에 시험에 쉴 틈 없이 바쁘게 보냈던 대학생에게 여름방학이 돌아왔다. 마냥 휴식을 즐기거나 여행을 떠나기엔 현실은 녹록치 않다. 특별한 경험으로 스펙을 쌓으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는 뭐가 있을까?

 

▶보조출연

노래, 춤 등 특별한 재능을 가진 일반인만이 TV에 나오는 것은 아니다. 방송사 프로그램 보조출연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친구와 함께하면 소중한 추억이 쌓인다. TV에서만 보던 연예인을 가까이서 보며 수익까지 챙기게 되니 매력적이다. 각종 알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속촌 알바

조선시대 신분에 맞춰 분장을 한 뒤 민속촌을 돌아다니며 관람객들의 요청에 맞춰 사진을 찍어주면 된다. 정해진 규칙이 빼곡하지 않다. 그늘 밑에서 잠을 자도 잔소리하는 상사도 없어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매년 경쟁률이 오르고 있어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알바 중 하나다. 만약 거지 역할을 맡는다면 관람객들이 준 돈은 자신의 몫이라고 한다. 한국민속촌 홈페이지(www.koreanfolk.c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크리머

워터파크에 찾아온 피서객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일을 한다. 비싼 수영장 가격에 멈칫했다면 워터파크 체험을 원 없이 하며 그리 고되지 않은 육체노동을 통해 수익도 챙길 수 있다. 대명리조트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 채용 공고를 확인한 뒤 지원하면 된다.

 

▶펫 시터

곧 여름휴가를 떠나 혼자 쓸쓸히 집에 주인을 기다리는 애완동물이 딱할 뿐이다. 차마 데려갈 수는 없고, 강아지 호텔에 맡기자니 큰 비용으로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다. 집을 비우는 동안 동물을 데려와 기본적인 산책과 돌봐주는 알바다. 각종 포털사이트에 펫시터를 검색하면 확인 할 수 있다.

 

▶'좀비런' 좀비

달리기에 부담이 없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직접 좀비가 돼 ‘좀비런’(3km 구간을 달리며 좀비를 피해 미션을 수행하는 이색 레이스 게임) 참가자들을 좇기만 하면 된다. 현재 서포터즈를 구하고 있다. 지역마다 기간이 달라 서포터즈를 희망하는 사람은 좀비런 페북(www.facebook.com/zombierun.korea)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대구는 오는 7월30일 개최한다.

사진출처= 대명리조트, 좀비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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