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 17회가 시청률 12.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적수 없는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이날 방송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조연화(라미란 분)가 사망하는 파격 전개가 그려졌다.

송현철(김명민 분)은 천상계 메신저 아토(카이 분)의 도움으로 우장춘(박성근 분)의 위협에서 빠져나왔다. 이후 송현철과 선혜진(김현주 분)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며 안착하기 시작했다.

조연화 역시 시아버지 송모동(이도경 분), 딸 송지수(김환희 분)와 화목한 가정을 꿈꿨다. 아토는 인간계를 떠나가기 전 조연화에게 보험왕 자리를 선물했다.

모두가 행복하다고 믿엇던 한 때. 마트에서 믿을 수 없는 사고가 조연화를 덮쳐왔다.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만 조연화를 안고 오열하는 송지수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송현철B(고창석 분)가 사망한 후부터 송현철A(김명민 분)의 몸에 영혼이 깃든 것을 알고 있는 현재까지 어린 마음에 크고 작은 상처들을 받아온 송지수에게 엄마 조연화의 존재와 의미는 더욱 소중했을 터.

더불어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한 조연화를 떠나보내야 하는 비통한 송현철과 진심으로 아파하는 아토의 눈물에 이들에게 하루 빨리 기적이 찾아오기를 모두가 함께 소망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만난 기적’은 종영을 한 회 앞두고 또 다시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흥미를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스토리 몰입을 이끄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이 감정을 이입을 도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오늘(29일) 밤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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