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노년층에 집중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위기에 빠진 중장년 1인가구까지 확대시켜 시행한다.

 

사진=연합뉴스

송파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관내 중장년층 1인 가구 1만7817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소득, 주거, 건강 등 전체적인 현황을 파악한 바 있다.

그에 따라 사회관계망이 약하거나 의료비 지원이 시급한 이들을 대상으로 '저소득 중장년 위기가구 안부도시락'과 '비보험 의치(틀니)시술 비용 지원' 사업을 우선하여 시행 중이다.

이번 심층 조사는 지난 전수조사 결과 경제, 주거, 건강, 사회활동 분야에서 지원 필요하다고 파악된 중장년 1인 가구 1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좀 더 깊이 있는 면담을 진행, 선제 대응을 펼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각 동별로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 직접 만나거나 별도 1:1 통화를 통해 현재 개인적인 고충이나 경제 사정, 건강 상태 등을 면밀히 파악해 맞춤 복지를 펼칠 예정이다.

또, 1차 전수 조사결과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파악한 가구의 경우 방문간호사와 함께 가정방문을 진행, 심층상담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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