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 스포츠의 창의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올 여름부터 가을까지 서울 도심 삼청동에서 긴 호흡으로 이뤄진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함께 6월8일부터 10월까지 관객 참여형 이벤트 ‘MMCA X 아디다스’를 진행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요람에서 현대미술의 최신 동향은 물론 러닝, 현대무용, 스트리트 댄스, 발레 등 색다른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새로운 나를 만들어 가는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더불어 2030 소비자들에게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기획됐다.

6월8~9일에는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 성창용, 김민진이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소비자 100명을 상대로 현대무용과 트레이닝이 접목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월에는 춤을 주제로 스트리트 댄서들과 함께하는 어반 댄스 세션, 8월에는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진행하는 발레 트레이닝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8월24일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관람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MMCA 뮤지엄 나잇 with 무브’를 통해 댄스 및 DJ 공연, 이벤트 갤러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다음달 16일에는 러너 500여명을 모집해 서울관 근처 7km코스를 달리고 기부와 미술전시까지 관람하는 러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비용 1만원은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의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 캠페인 ‘I AM: 난민아동 지원사업 중 정서 회복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돼 참가자들로 하여금 국제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가 종료되는 10월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일대를 달리는 러닝 행사와 미술관에서 요가, 명상,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MMCA X 아디다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참가자 모집은 30일부터 이뤄지는 중이다.

사진= 아디다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