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고영열, 김호영-신승태가 ‘미스트롯2’ 멤버들과 함께 역대급 ‘고품격 무대’로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들썩였다.

10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성악 대표로 ‘뮤지컬 황태자’ 임태경, 국악 대표로 ‘판소리계 아이돌’ 고영열, ‘텐션 보증 수표’ 김호영과 ‘트롯 야생마’ 신승태가 출연, ‘국악 VS 성악’으로 양보 없는 노래 승부를 펼쳤다.

먼저 신곡 맛집 ‘화밤’의 ‘신 명곡 프로젝트’에서는 강혜연이 상큼한 댄스와 경쾌한 매력이 넘치는 신곡 ‘와요 와요’로 꽃내음 가득한 봄의 정취를 흠뻑 안기며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40년 전통의 온나라 국악 경연 대회 ‘판소리 부문 금상 수상자’이자 ‘판소리계 아이돌’로 불리는 고영열이 등장, 심장을 울리는 묵직한 목소리로 ‘천명’을 열창하자 김다현과 김태연은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거 같다”며 감탄을 터트렸다. 

이어 성악-팝페라-뮤지컬까지 장르를 섭렵한 ‘음악의 황태자’ 임태경이 ‘Nella Fantasia’로 카리스마 위엄을 드러내자 장민호는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보는 것 같다”는 극찬을 쏟아냈다. 여기에 김호영과 신승태가 각각 임태경과 고영열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입성하면서 고영열-신승태-양지은-김다현-은가은-황우림의 ‘붐팀’, 임태경-김호영-홍지윤-김다현-강혜연-전유진 ‘민호팀’으로 맞섰다.

‘국악 대 성악’ 맞대결의 첫 번째로 99점 보증수표 전유진이 나서 김태연을 지목했고, “밟아보겠다”는 전유진의 기선 제압에 김태연은 “물어버리겠다”고 답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김태연은 ‘한오백년’으로 절절하게 애끊는 감정을 뿜어내며 96점을 얻었지만 전유진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깊고 짙은 울림을 안기며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로 등판한 강혜연은 절친이라는 황우림을 택했고, 황우림은 마성의 블랙 스완처럼 유혹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벤치’를 열창했지만 ‘자갈치 아지매’로 특유의 매끄러운 고음을 터트린 강혜연이 99점을 획득해 2연승을 이끌었다.

판세를 뒤엎을 ‘역전 기회’를 노리며 신승태가 출동하자 금박 옷으로 치장한 김호영이 맞불에 나서 빅매치가 이뤄졌다. 선공에 나선 김호영은 특유의 맛깔나는 코창력과 극강 텐션을 발산한 ‘짝사랑’으로 100점 축포를 터트렸고 신승태는 다크호스답게 촉촉한 감성으로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불렀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3대 0으로 성악팀이 앞선 가운데 네 번째 주자 은가은은 홍지윤을 불러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는 은가은은 ‘흥보가 기가 막혀’를 고영열-신승태-김태연의 든든한 지원 속에 불러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98점을 받았다. 

이에 “홍지윤 대 국악팀 전체 대결이냐”는 임태경의 반발 속에서 홍지윤이 등판했고, 홍지윤은 임태경의 뮤지컬 ‘서편제’를 굉장히 재밌게 봤다며 ‘살다 보면’을 서정적인 감성으로 극대화시켰다. 다음으로 ‘국악 대장’ 고영열은 대장 킬러라는 김다현에게 정면 승부를 청했고, 김다현이 한층 성장한 감수성을 폭발시킨 ‘여자는 눈물인가 봐’로 97점을 획득했다.

고영열은 ‘청춘을 돌려다오’를 특유의 동굴 저음을 살린 맛깔나는 국악 트롯으로 완성, 100점을 터트리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컬래버 장인들이 합을 맞춘 스페셜 무대에서는 임태경-홍지윤-전유진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통해 환상적인 음색 하모니를 이뤘고, 고영열과 양지은은 독보적인 소리꾼답게 ‘한네의 이별’을 구성지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