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이 5월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컬렉션 신간으로 '지중해' 편을 새롭게 공개한다.

이번 신간은 프랑스 아티스트 겸 일러스트레이터 오로르 드 라 모리느리의 작품 70점을 통해 깊은 심해부터 수면에 이르는 지중해의 다채로운 모습과 생태계를 표현했다. 

오로르 드 라 모리느리는 청나라 초기 화승 석도(石涛, Shitao, 1642~1707)의 미학과 철학에서 얻은 영감 및 아이디어를 자신의 작품에 집결시켰다. 붓과 먹을 주요 도구로 활용해 눈에 보이는 세계를 단순화시키고, 작품 속 가장 핵심적인 요소들만 남긴 모리느리는 실루엣만으로도 지중해의 무한한 깊이를 표현했으며, 동시에 경쾌하고도 힘있는 선과 여백의 미를 통해 관능과 자유로움을 한데 담아냈다.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컬렉션은 지난 20여 년간 루이 비통이 일러스트 작가 및 수채 화가들과 함께 도시의 풍경을 그려낸 루이 비통 출판사의 ‘여행 일지’의 뒤를 잇는 작품이다. 

지난 2013년부터 매해 전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및 일러스트 작가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풍경을 예술가의 고유한 시선으로 담아왔다. 작가들은 다양한 장소를 예리한 시선으로 관찰해 스케치, 그림, 콜라주, 현대 미술, 일러스트, 만화 등의 다채로운 방식으로 여행에 대해 현대적이고도 새로운 시각을 선보이고 있다.

신간 '지중해' 편의 스탠다드 및 대형 컬렉터 에디션을 포함한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컬렉션은 루이 비통 매장 및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일련번호와 작가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아티스트 에디션은 30권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을 비롯한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사진=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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