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 한강변에서 피크닉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강변음악회’을 연다. 크리스토퍼 리(이병욱)의 지휘로 바그너 '리엔치' 사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3악장,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 모음곡 중 '스파르타쿠스와 프리기아의 아다지오' 등 클래식 명곡과 영화 ‘슈퍼맨’ ‘스타워즈’의 메인 테마송을 연주한다.

 

 

또한 싱어송라이터 장필순과 ‘기타 신(神)’ 함춘호와 협연을 통해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초생달' '제비꽃' '문 리버' '아리랑'을 들려준다. 대중음악과 오케스트라가 교감하는 감성 무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연주와 함께 강변음악회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공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서울시향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2011년부터 매해 한강변에서 ‘강변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색다른 분위기에서 클래식 음악을 더욱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이 음악회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음악회 역시 전석 무료이며 의자형 객석과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돗자리나 그늘막 텐트 등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피크닉석 등 총 1만 명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된다. 문의: 120 다산콜센터

사진=서울시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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