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가  연극 ‘터칭 더 보이드'에 출연한다.

‘연극열전9’이 ‘네이처 오브 포겟팅’ ‘보이지 않는 손’에 이어 세번째 작품 '터칭 더 보이드’오는 7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Joe Simpson)과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동명의 회고록과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전한 바 있으며 연극으로는 2018년 영국에서 초연되어 ‘무대 위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음을 증명한 공연’, ‘고조된 전율과 긴장감에 머리가 아찔하다.’ 등의 찬사를 받으며 장르를 뛰어넘는 실화의 묵직한 감동을 입증했다.

연출은 현재 대한민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는 김동연이 맡았다. 인간을 향한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과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엄혹한 대자연에 맞선 한 인간의 뜨거운 생의 투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김선호는 극중 ‘조’ 역을 맡았다. ‘조’ 역에는 김선호 외에도 신성민, 이휘종이 참여한다.

이진희, 손지윤이 참여해 생사의 경계에 선 ‘조’로 분해 삶의 투지를 일으킨다.  조와 함께 시울라 그란데를 등반한 ‘사이먼’역에는 오정택, 정환이 함께한다.

시울라 그란데 원정 베이스 캠프 매니저 ‘리처드’역에는 조훈, 정지우가 출연한다.

한편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오는 7월 8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되며, 6월 2일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연극열전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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