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남성의 필수템 와이셔츠는 관리가 까다로운 패션 아이템이다. 주름이 쉽게 생기고, 칼라쪽 때와 땀으로 인한 갈변도 신경을 거스른다. 싱글남의 고민 유발자인 와이셔츠 관리법을 정리했다.

 

사진출처= LG FASHION MALL

네 번에 끝내는 간단한 와이셔츠 접기

와이셔츠를 접어서 보관하면 접히는 부분에 자국이 남는다. 특히 정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접으면 나중에 입을 때 다리미로 다시 다려야 한다. 이런 번거로움을 예방하기 위해 종이를 이용해 완벽하게 접어보자. 

■ 와이셔츠 접는 법

1. A4용지보다 4cm 작은 두꺼운 도화지를 준비한다. 도화지 모서리를 어깨라인 중간 지점에 맞춘다.  

2. 끝부분 바깥부터 소매, 와이셔츠 끝단을 수직으로 잡고 반듯하게 접는다. 반듯하게 접을 자신이 없다면 자, 얇은 책 등 직선의 물건을 사용하면 된다.

3. 처음 놓았던 두꺼운 도화지 밑부분에 맞춰 와이셔츠를 반으로 접는다. 이때 와이셔츠 끝과 칼라 부분은 무시한다.

4. 소매, 와이셔츠 끝부분은 도화지와 와이셔츠의 빈 공간에 넣는다. 마찰로 생기는 구겨짐을 주의한다. 마무리로 와이셔츠 구입 시 들어있던 플라스틱 핀을 이용해 흐트러짐을 방지한다.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기

세탁소에 맡긴 것처럼 보관하고 싶다면 옷걸이에 와이셔츠의 처음과 중간, 끝 단추를 잠근 후 걸어 준다. 옷걸이가 어깨 길이보다 짧으면 옷 무게 때문에 소매가 아래로 쳐져 나중에 입었을 때 옷걸이 모양 그대로 튀어나온다. 어깨 길이에 맞는 옷걸이를 선택하고 두꺼운 종이를 잘라 칼라 속에 넣어두면 흐트러짐 없이 모양이 유지된다. 

 

사진출처= 지마켓

완벽한 보관 비결 '전용 케이스'

평소에 착용하는 와이셔츠는 화이트, 블루, 아이보리 등 밝은 컬러가 주를 이룬다. 이런 색상은 깨끗하게 세탁해도 먼지가 묻거나 이염되는 등 문제가 많다. 오염 없이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전용 커버를 사용해야 한다. 섬세한 통풍 구멍이 뚫린 전용 커버를 구입해 색상별로 4개씩 넣으면 구입비, 세탁비를 절약한다. 세탁소 비닐은 통풍이 불가능해 습기가 쉽게 차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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