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일기’ 측이 프로그램 폐지 촉구를 요구하는 동물권단체 공동성명서 등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에 입장을 전했다.

 

사진=tvN '식량일기'

tvN 예능프로그램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 제작진은 동물권단체의 부정적 입장에 대해 1일 “먼저 ‘식량일기’에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들을 감사히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식재료의 소중함을 조명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소에 즐겨 먹는,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음식 중 하나인 닭볶음탕을 선택했으며 그 안에 들어가는 식재료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려 한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전했다.

또한 “실제로 감자, 양파, 당근 등 농작물을 재배하는 데에도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1회가 방송된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방송을 좀 더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동물권단체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 방송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살아있는 동물을 오락거리로 이용하는 점이 비윤리적이며 닭을 식량, 식재료로 규정하는 시각이 편파적”이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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