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이산가족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회담을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조영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고위급회담이 진행됐다.

이날 남북고위급 회담을 통해 이달 22일 금강산에서 8·15 이산가족상봉행사를 논의할 적십자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군사적 긴장완화를 혐의할 장성급 군사회담은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체육회담을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기로 했다.

6·15 남북공동행사는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각종 회담 일정들이 잡힘에 따라 판문점 선언 이행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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