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에서 오소리(함은정)와 박하루(김진엽)이 혼인신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사진=KBS 2TV

오늘(17일) 방영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 오소리와 하루는 과거 만났던 주민센터 앞에서 다시 재회한다. 만감이 교차하는 그들. 과거에 소리는 눈물 흘렸고 하루는 숨었지만 이제는 당당하다.

소리는 “이거 적는데 이렇게 오래 걸린다”라며 혼인신고서를 작성한다. 하루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소리를 바라본다. 서명까지 마친 그들은 절차를 마치고 주민센터 밖으로 나온다.

둘은 어엿한 부부가 되어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한편, 박희옥(황신혜)과 맹옥희(심혜진)는 소리와 하로의 결혼식 장소를 물색한다. “여기 너무 좋다”며 기뻐하는 옥희. 이제는 살가운 친구가 된 앙숙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앞날에 그림자가 드리운다. 조경준(장세현)에게 복수심을 품고 이를 갈고 있는 박기태(박철호)가 결혼식 참여 의지를 드러낸 것. 기태는 청첩장을 바라보며 “아들이 오소리랑 결혼을 한다고, 아버지로서 가 줘야지”라고 노기 어린 혼잣말을 뱉는다.

과연 오소리♥박하루 커플은 결혼식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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