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기획 박상욱) 513회에는 ‘담판-트럼프vs김정은, 그들의 선택은?’ 편이 그려졌다.

(사진=SBS 스페셜)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대통령은 뛰어난 협상가여야 한다”고 강조해온 인물. 그는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아래같이 전했다.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자세로 협상에 임하는 사람들이다. 한 푼이라도 더 챙기려고 끝까지 싸우는 그런 전투적이고, 악랄하고, 포악하고, 극악무도한,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하기 그지없는 ‘투사’들이다. 미국에 필요한 사람은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이날 방송에는 97년 트럼프와 협상을 경험해본 바 있는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가 출연했다. 박영철 대표는 “그 당시 협상할 때 사실은 저희가 돈을 다 거의 투자하는 구조였고, 트럼프는 저희 제안을 받아서 미국 내에서 우리가 잘될 수 있는 역할만 하는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그걸 거의 주도해서 이 사업을 끌고 나가는 구조로 바꿨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가) 돈도 부족하고 없는 상태에서 저희가 돈을 많이 투자하면 우위에 서서 해야 하는데, 저희가 30%나 양보를 하고 이제 거래를 한 거잖습니까? 그 정도로 본인은 이 프로젝트에 이제 저희가 본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끌려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거래를 하게 된 거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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