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뮤직뱅크' 측이 임영웅 방송 횟수 점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KBS 2TV '뮤직뱅크' 캡처
사진=KBS 2TV '뮤직뱅크' 캡처

지난 5월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선 르세라핌이 임영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논란이 시작됐는데, 임영웅이 음원과 음반 점수에서 르세라핌을 압도했으나 방송 점수에서 0점을 받아 2위로 떨어진 것.

더군다나 그 주 KBS 쿨FM '설레는 밤, 이윤정입니다', KBS 해피FM '임백천의 백 뮤직', '김혜영과 함께'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임영웅의 신곡을 내보냈기 때문에 점수 기준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팬들은 시청자청원을 통해 점수 산정 방식을 공유하라고 촉구했다.

사태가 점점 커지자 '뮤직뱅크' 측은 오늘(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점수 기준 일부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라디오 부문은 KBS Cool 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 해당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 라며 "모든 곡에 똑같은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KBS 측은 '구체적 기준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은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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