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의 투입으로 더욱 막강해진 라인업을 자랑하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 팀이 독일로 출국했다.

 

4일 오전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출연진이 독일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방문했다. 이날 공항에는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원년 멤버인 배우 이순재(83), 신구(82), 박근형(78), 백일섭(74), 이서진은 물론, 배우 김용건(72)이 새로 합류해 막강해진 라인업을 자랑했다.

김용건은 앞서 MBC '나혼자 산다' 등의 예능에서 압도적인 예능감으로 '대부님'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과연 그가 72세 막내로 참여한 '꽃할배'에서 '형님'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시작한 ‘꽃보다 할배’는 지난 2015년 방송된 나영석 PD의 예능프로그램으로 특유의 잔잔함과 유쾌함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짐꾼’ 이서진과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이 함께 여행을 떠나며 노년의 낭만으로 대한민국을 물들인 바 있다.

‘꽃할배’는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제작됐으며, 포맷 수출을 통해 미국판(NBC 방영)이 제작돼 현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어 약 3년 만에 새 멤버 김용건과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또 한 번 할배들이 꾸밀 낭만 여행의 멋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3년 만에 다시 함께 여행을 떠나는 '꽃할배'들의 행선지는 독일이다. 개막을 열흘 앞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독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한껏 고조된 ‘축구 강국’ 독일의 월드컵 열기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숲속의 작은 집’ 후속으로 편성,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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