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활동했던 그룹 쎄쎄쎄의 멤버 임은숙이 오늘(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고(故) 임은숙은 지난 1월 방송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암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고인은 "현재 유방암 4기다. 촬영 한 달 전에 더 전이가 됐다고 해서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았다. 그런데 딸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고 임은숙은 지난 1993년 그룹 ‘쎄쎄쎄’로 데뷔, ‘아미가르 레스토랑’ ‘널 지워야 할 이유’ ‘썰렁한 걸 모르니’ ‘떠날 거야’ 등 곡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끌며 활동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사진=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