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에 출연 중인 배우 정유미가 자신을 둘러싼 연기력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4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연출 노도철, 현라회/극본 민지은, 원영실) 촬영 현장공개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정유미는 ‘검법남녀’에서 금수저라는 독특한 이력에 포토메모리와 무한EQ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초임검사 은솔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그러나 작품초반부터 연기력 논란이 빚어지며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정유미는 “분량이 이렇게 많은 작품이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중과 캐릭터가 전과 다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은솔이 굉장히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있고, 여기저기 참견하는 오지랍 넓은 인물이라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감독님과 논의해서 잡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따뜻한 은솔이 차가운 백범을 만나 어떻게 변해가나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은솔의 마음에 집중하고 있었고, 초반에 아무래도 부족하게 보여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남기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검법남녀’는 미드를 방불케 하는 국립과학수사원 세트장과 정재영, 정유미, 이이경, 박은석, 스테파니 리 등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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