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죄와 벌'의 속편인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이 8월1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성추행 논란으로 하차한 오달수와 최일화 대신 합류한 배우 김명곤, 조한철이 화제에 올랐다.
'신과함께2'가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전작 '신과함께-죄와 벌'은 1440만 관객을 넘어서며 2017년 최고의 흥행작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신과함께-죄와 벌'은 출연 배우 오달수와 최일화의 성추행 논란으로 속편 개봉에 난항을 겪어야 했다. '신과함께' 시리즈는 한국 영화 최초로 1, 2편을 동시 촬영해 모든 일정을 이미 마친 상태였다.
결국 '신과함께' 측은 오달수와 최일화의 촬영분을 통편집 하고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해 재촬영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전작에서 오달수가 맡았던 판관 역에는 조한철이 들어간다. 김명곤은 최일화의 자리를 대신한다.
'신과함께2'가 개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조한철과 김명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조한철은 지난 1998년 연극 '원룸'으로 데뷔한 후, 20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영화로 활동범위를 넓혀 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모비딕' '커플즈' '연가시' '숨바꼭질' 등 많은 작품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까지 '간신' '럭키' '판도라' '침묵' 등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스크린 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KBS2 '힐러' '프로듀사' '동네 변호사 조들호', SBS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tvN '내일 그대와'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는 물론, 다양한 캐릭터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호평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tvN '마더'에서 이창근 형사 역을 맡아 나서며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
김명곤은 지난 1983년 영화 '바보선언'으로 데뷔한 중견 배우다.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대표작은 '서편제'로, 당시 수양딸 송화와 정처없이 방랑하는 소릿꾼 유봉 역을 맡아 1993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6년 3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참여정부 말기에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2008년 KBS2 '대왕세종'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그는 지금까지 활발할 활동을 펼쳐왔다. '각시탈' '드라마 스페셜- 붉은 달', MBC '밤을 걷는 선비' 등 다수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명량' '대립군' '강철비'에 출연하기도 했다.
'신과함께2'가 두 배우의 교체라는 난항을 딛고 전작에 이어 다시 한 번 '천만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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