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짬을 내 전시회를 찾는 이들이 느는 가운데 한남동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독특한 갤러리가 눈길을 끈다.

 

 

한남동 언덕에 위치한 ‘라 부티크 블루’는 세계 최초의 바르는 활성세포 화장품 ‘스위스퍼펙션’이 2011년 3월 선보인 국내 최초의 프레스티지 뷰티 갤러리다. 블루와 화이트를 테마로 한 아름다운 유리 건축물로, 유럽 도시의 뒷골목에 있는 조그마한 부티크 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천연의 돌과 나무 등 친환경 소재와 통 유리를 이용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을 활용한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맞은편 리움미술관의 멋진 야외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다양한 매체와 제작자들에게 섭외 1순위 촬영지로 사랑받는 공간이기도 하다.

소지섭이 등장한 속옷 브랜드 비비안, 스포츠 브랜드 리복, 이민정 모델의 아큐브 등 광고는 물론, 김수현 전지현 주연의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미디어에 비춰진 바 있다.

1층 전시관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팔각기둥을 중심으로 천연 돌, 나무, 유리 그리고 자연 채광이 조화를 이룬다. 우아한 파르테논 신전 느낌으로 육중한 대리석 원기둥들과 다면체로 깎아놓은 중심에서 각각 프라이빗 룸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2층은 통 유리창을 통해 펼쳐지는 한남동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스위스 퍼펙션, 이탈리아 니치 향수 브랜드 까르뚜지아, 독일 럭셔리 헤어케어 브랜드 말리스 묄러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4층 옥상은 목재 장인이 수작업으로 완성한 데크 정원으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최근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라 부티크 블루’는 신진 작가의 전시 기회 확대 및 지역민의 다양한 작품 관람을 위해 1층 전시관의 대관을 실시한다. 대관 신청을 받고 있는 1층 전시관은 중앙 전시홀과 5개의 개별 전시실로 이뤄져 있으며 야외 테라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예술 창작활동을 전개 중인 단체 또는 개인이라면 신청 접수 가능하며 대관 신청은 작가 및 단체 연혁, 전시 내용 소개서, 포트폴리오, 팜플렛 등을 첨부해 e-메일(pr@swissperfection.co.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진=스위스퍼펙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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