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진화 부부가 다정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사진=진화 웨이보

 

5일 첫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첫 방송에서는 정준호 이하정 부부,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 함소원 진화 부부의 결혼생활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화제에 등극한 주인공은 함소원-진화 부부였다. 두 사람은 방송이 끝난 다음날인 6일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호기심을 불러 모았다.

배우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1994년생으로, 1976년생인 함소원보다 18세 어리다.

그는 중국 SNS인 웨이보 팔로워가 20만명이 넘는 중국의 젊은 SNS 스타다. 수려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진화는 하얼빈 지방 출신의 대규모 농장사업가 2세로 알려지며 금수저 집안 출신이라는 소문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영상 캡처

 

그러나 이에 대해 진화는 소문을 부인했다. 그는 '아내의 맛'을 통해 "농장은 가족이 해서 잘 모른다"면서 "집 짓고 투기하는 땅이 아닌 쌀 생산과 관련한 큰 농지"라고 해명했다. 이어 "중국 광저우에서 의류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의류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직원은 50명 정도가 있다"고 털어놨다.

박명수가 "여의도 세 배 면적의 땅을 진화의 집안이 보유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함소원은 "건물을 짓거나 개발을 할 수 있는 땅이 아닌 그저 큰 농지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함소원은 "우리는 첫 만남을 가지고 3시간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처음 만났는데 한참 동안을 자기가 어떻게 살아왔고 힘들었고 외로웠던 이야기를 하더라. 심지어 저를 만나기 전에 사랑했던 여자가 한 명이 있었는데 그 여자를 어떻게 만났고 상처받아 헤어졌는지 말해줬다"고 밝혔다.

 

사진=진화 웨이보

 

두 사람은 나이 차로 인한 양가의 반대를 극복하고 지난 2017년 결혼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SBS '본격 연애 한밤'을 통해 웨딩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진화는 "18살 차이가 난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 처음에는 아내를 27~28살 정도로 봤다. 하지만 알았을 땐 이미 마음이 시작되고 있었다"며 "사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셨다. 아버지가 부자 관계를 끊자고 하셨는데, 반대해도 결혼하겠다고 말했었다. 지금은 허락하셨다"고 고백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지난 2월 중국과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도 인정받는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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