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재개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대한민국을 훈훈하게 데우고 있다.

  

사진=MBC

지난 5월29일 가수 션은 국내 루게릭 환우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재개, 9일만에 100여 명의 스타들이 참여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도전자가 온 몸에 얼음물을 뒤집어 써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체험하는 운동으로 루게릭 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도전자에게 지목된 세 명은 24시간 안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거나 기부로 선행을 이어나가야 한다.

지난달 션은 루게릭요양병원이 설립될 부지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시작을 알리며 전(前) 농구선수이자 2002년 루게릭병을 진단 받은 박승일 선수 옆에서 얼음물을 뒤집어 쓰며 그 의미를 더했다. 그는 당시 다니엘 헤니, 박보검, 소녀시대 수영을 지목했다.

 

사진=SNS

션에게서 시작된 이 운동은 9일 만에 이시언, 여진구, 아이유, 강한나, 김새론, 나나, 제아, 전현무, 한혜진 등 100여 명의 스타들이 참여해 전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보여주기식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우려보다 순기능이 크다는 반응이다.

오늘(6일)도 배우 신혜선, 박지현, 박해진 등 스타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관심을 환기했을 뿐 아니라,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꺼이 기부에 동참해 무더운 날씨를 날려버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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