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이 키워드인 패션업계에 'DIY' 바람이 불고 있다. 브랜드 매장엔 와펜, 브로치 등 가방에 가볍게 붙이는 제품부터 전문가가 자수를 가방에 새겨주는 서비스로 소비자를 사로잡는 중이다. 직접 디자인한 나만의 '잇백'을 만드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사진출처= 라템

1. 와펜

2016 트렌드로 떠오른 와펜은 의류, 모자, 신발,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되고 디자인도 다채롭다. 액세서리 SPA 브랜드 라템, 캐릭터 디자인숍 카카오 프렌즈 등 취향에 맞는 와펜을 고른 후 가방에 붙이면 된다.

구입 전, 필수 사항은 웹서핑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5가지 정도 선정해 가방 위에 디자인하고 위치를 정해야 한다. 핀, 열접착을 이용해 가방 겉면에 붙이는 와펜 작업은 사진만 보고 그대로 붙이면 똑같지만 가방과 부조화를 이룰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한다.

 

사진출처= 버버리

2. 모노그래밍 서비스

모노그래밍 서비스는 영국의 글로벌 패션브랜드 버버리에서 처음 시작했다. 액세서리에 영문 자수를 새겨주는 방식이다. 비싼 가격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명품 브랜드 버버리, 헤리티지, 투미는 전문가가 직접 새겨준다. 자수로 한정돼 있지만 필체, 크기를 꼼꼼히 디자인하면 한정판 시그니처 백이 완성된다. 서비스는 공식 매장에서만 가능하고 소요 시간은 4~7일 정도다.

 

사진출처= MCM

3. 키링

가방을 훼손하고 싶지 않다면 폼폼, 캐릭터, 테슬 디자인의 키링을 추천한다. 키링은 심플함을 추구하는 패션 피플이 애용하는 방법인데 고리 부분에 간편하게 달아 포인트를 준다. 화사한 컬러와 유니크한 디자인 중 여름 시즌 핫 트렌드는 경쾌하고 밝은 컬러의 폼폼이다. 색상과 크기를 확인 못하는 온라인 몰보단 로드숍을 방문해 직접 착용하고 구입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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