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캠핑인구는 2010년 약 60만명에서 2016년 기준 500만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캠핑을 통해 휴식과 여유를 느끼려는 이들이 많아지며 캠핑문화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특히 최근에는 짧은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집 근처 공원이나 도심 속에서 가볍게 캠핑을 즐기는 ‘라이트 캠퍼(Light Camper)’가 늘어나는 추세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와 맞물려 라이트 캠퍼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는 라이트 캠퍼를 위해 사용법이 간편하면서도 휴대성이 좋고 감성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캠핑 용품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 간편 사용법+휴대성+트렌디한 디자인 ‘캠핑용품’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최신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2018 카티즈 2in1 텐트’을 출시했다. 원터치 텐트로 캠핑 초보자도 5분 만에 설치할 수 있을 만큼 사용법이 간단하다. 텐트와 그늘막을 따로 분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성인 3~4인용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사이즈도 넉넉하다. 인디언 패턴을 적용하거나 세련된 컬러 조합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으로 감성캠핑을 선사한다.

가벼운 캠핑을 떠날 땐 설치와 휴대가 간편한 캠핑용 테이블을 챙기면 좋다. 라푸마의 ‘미니테이블’은 상판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2폴딩 테이블로 다리와 상판을 펴서 고정만 하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테이블 자체에 손잡이가 구성되어있고 크기도 적당해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삼각형 무늬의 그래픽 패턴 디자인과 베이지 및 핑크 컬러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코베아의 ‘3웨이 올 인원 BBQ’는 작은 부피로 이동이 편리하고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멀티 스토브다. 전골 팬과 스텐레스 그릴이 함께 구성돼 국물요리부터 각종 구이와 꼬치요리 등이 가능한 것. 별도의 그릇 받침대를 사용하면 냄비나 프라이팬을 이용한 요리도 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락앤락은 여름 캠핑족을 위한 ‘아웃도어 쿨러백’ 4종을 선보였다. 백팩과 크로스 형태 및 차량용과 캠핑용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돼 캠핑 스타일과 규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방풍·방수·열차단 기능이 있는 소재를 적용해 우수한 보냉·보온 효과를 제공한다. 모던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남녀 모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캠핑 클래스 높여주는 아웃도어 스마트용품

최근에는 캠핑을 할 때 일행과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관련 제품도 인기다.

LG전자의 ‘LG 미니빔 TV’는 490g으로 가볍고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은 빔 프로젝터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으며 USB에 원하는 영상을 담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캠핑을 할 때 영화를 감상하거나 음악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싶다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겨가자. 소니의 블루투스 스피커 ‘SRS-XB21’은 2개의 42mm 풀레인지 스피커가 탑재돼 작은 크기에도 뛰어난 음향을 선사한다. 12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방진·방수 기능이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야외에서 깊은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다. 와카코의 ‘미니프레소’는 물과 커피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진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전기 필요 없이 높은 압력만으로 에스프레소를 제공하며 캡슐 커피와 그라인딩된 커피 모두 사용 가능하다.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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