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의 둘째 아들 변재준이 국제수영연맹 월드시리즈 참가 자격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채널A)

이달 1일(한국시간) 변진섭의 차남 변재준이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서리에서 열린 2018 FINA 아티스틱스위밍 월드시리즈 캐나다오픈 혼성듀엣 부문에 진출했다.

변재준, 이가빈으로 혼성팀은 데뷔 무대에서 70.4526점을 얻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칭찬대신 논란이 불거졌다. 대한수영연맹이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하지 않았다는 것. 두 선수는 성남시수영연맹의 승인을 받아서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월드시리즈의 경우 신청서에 국가연맹(FINA) 회원국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대한수영연맹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성남시수영연맹은 승인 권한이 없다고 봐야한다”며 “연맹은 절차를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맹은 조직위 측에 변재준, 이가빈이 대한수영연맹 승인 없이 대회에 참가한 경위 설명을 요구한 상태다.

지난해 말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발전 때 혼성듀엣 대표를 따로 뽑지 않았다.

그러나 FINA 홈페이지에는 변재준, 이가빈의 소속이 국가대표를 뜻하는 '한국(KOR)'으로 표기됐다. 시상식에서도 태극기가 걸리고 애국가가 울려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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