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1000만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식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식품업계들이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며 반려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엔 곡물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개와 고양이를 위해 곡물을 원료에서 제외한 ‘그레인 프리’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 CJ제일제당 - 오네이처 센서티브케어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오네이처를 통해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새로 출시한 ‘오네이처 센서티브케어 연어&호박’과 ‘오네이처 센서티브케어 연어&야채’는 식이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옥수수, 콩 등의 곡물 성분을 제외하고 필수 지방산을 함유한 연어를 원재료로 만든 제품이다. 연어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의 EPA, DHA 성분이 반려견의 면역력 향상과 피부, 털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용기를 흔들었을 때 사료가 내는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반려견을 자극해 식사에 대한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 빙그레 - 에버그로 펫밀크

빙그레는 최근 반려동물식품 브랜드 ‘에버그로(ever grow)’를 론칭했다. 그 첫 시작으로 반려견 전용 펫밀크 3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명은 '눈관절(150㎖)' '피부모발(150㎖)' '홈사이즈(초유함유·250㎖)'로 지었다.

건국대 수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의 장에서 분리 배양해 얻은 반려동물전용 유산균주 2종에 대해 특허를 취득하고 반려견이 섭취하기 쉽도록 열처리해 첨가해 신뢰감을 더한다. 영양적 측면도 고려해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권고량에 맞춘 12종의 비타민과 12종의 미네랄을 함유하는 점도 반려인들의 호응을 끌고 있다.

에버그로 펫밀크 3종은 반려동물 관련 제품 판매 전문업체인 '부명(펫클럽)'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국 매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 풀무원건강생활 - 아미오 그레인프리

풀무원건강생활의 반려동물 건강 먹거리 브랜드 아미오는 반려묘를 위한 프리미엄 주식 ‘아미오 그레인 프리’ 3종을 출시했다.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특성과 필요 영양 성분을 고려, 육류 함량을 높였다.

생육을 포함해 전체 육류 함량이 80%로 소화흡수율이 높은 질 좋은 육류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옥수수, 밀, 쌀 등의 곡물 대신 병아리콩, 렌틸콩, 완두콩 등 혈당지수의 상승을 낮춰주는 Low GI(Glycemic Index) 원료를 사용했으며 알레르기 위험 원료를 최소화한 그레인 프리(Grain Free) 제품이다.

또한 반려묘의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풀무원 독점 특허 유산균 ‘PMO-08’, 반려묘가 스트레스로 겪는 배뇨 문제 및 혈당 상승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산균 발효추출 기능성 소재인 GABA가 함유됐다.

  

‣ 동원F&B - 뉴트리플랜 그레인프리

동원F&B의 ‘뉴트리플랜 그레인프리’도 無곡물 사료로, 동물성 단백질을 강화한 제품이다. 참치, 양, 오리 등 동물성 원료를 주 단백질원으로 사용해 육식동물인 고양이 건강에 가장 중요한 아미노산 프로파일을 강화했다.

옥수수, 밀가루, 쌀 등 곡물로 인한 알레르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질지수가 낮은 고구마를 사용했다. 아울러 타우린, 라이신, 오메가3, 메티오닌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과 비트펄프, 프락토 올리고당 등 장 건강에 좋은 성분을 담았다. 항생제, 살충제, 호르몬제, 합성착색료, 화학보존료 등은 첨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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