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고무적인 투표율 증가가 눈길을 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부터 오늘까지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 4290만7715명 중 864만897명이 참여해 20.14%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11.49%)보다 8.65%p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31.73%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가장 낮은 16.43%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구·시·군으로 보면 전남 장성군의 투표율이 43.72%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안산시단원구의 투표율이 14.82%로 가장 낮았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국회의원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1.07%였다.

자신의 지역구구·시·군의원선거구 밖에서 투표한 사람은 290만7193명으로 전체 사전투표자수의 33.64%였다.

한편, 사전투표가 마감된 후 투표지만 들어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보관한다.

CCTV에는 영상 암호화 및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하여 보관·관리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담보하였으며, 중앙선관위 선거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된 통합관제센터에서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우편으로 회송되는 관외사전투표지와 거소투표지는 매일 정당 추천 선관위원의 입회 아래 선관위 사무실 내 통제된 공간에 비치된 우편투표함에 투입하여 보관한다.

투표함은 선거일 투표마감시각인 오후 6시 후에 개표참관인과 정당 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까지 이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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